오랜만에 책장 정리했어. 그러다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소설책을 발견! 완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, 표지 보자마자 그때 생각이 확 났어. 첫 페이지 펼쳤더니 친구가 써준 짧은 메모도 있더라고. 뭔가 갑자기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? 근데 책장 정리하면서 느낀 건데, 나 진짜 책 살 때는 의욕 넘치다가 절반도 못 읽은 책이 너무 많아ㅋㅋ 자기계발서는 특히 더! 앞부분만 읽다가 흐지부지된 책이 한 10권은 되는 것 같아. 이번엔 진짜 다 읽어볼까 했는데, 정리하다 말고 소파에 누워서 유튜브만 2시간째 보고 있네. 아, 그리고 책장 뒤쪽에서 3년 전 영화표도 나왔어. 그때 본 영화 진짜 재밌었는데, 다시 볼까? 아 근데 먼지가 너무 많아서 연신 재채기했다는 게 함정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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