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 진짜 요즘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 새 로션 샀는데 완전 후회중… 3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바르면 끈적거리고 흡수도 안 되고 별로야. 오늘 아침에 얼굴에 발랐더니 화장이 자꾸 들뜨는데 이거 때문인가? 근데 또 버리긴 아깝고. 아 맞다, 오늘 퇴근길에 옆 사무실 김대리랑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갑자기 말 걸기가 어색해서 핸드폰만 보는 척 했어. 근데 알고 보니 걔도 나 피하려고 핸드폰 보고 있었다는 거… 서로 눈 마주치자마자 웃겨서 빵 터졌어. 아, 저녁은 뭐 먹지? 냉장고에 남은 김치찌개 데워 먹을까 했는데 세 끼 연속 똑같은 거 먹기 싫어서 그냥 배달시켰어. 돈 썼다고 후회는 안 해. 맛있었으니까!
답글 남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