뭔가 쓸데없이 다이어트에 꽂혀서 또 닭가슴살 샀다가 질려버렸어. 오늘 아침에 냉장고 열었는데 아직도 5팩이나 남아있더라고. 솔직히 더 이상 못 먹을 것 같아서 그냥 점심에 편의점 가서 김밥이랑 삼각김밥 사 먹었어. 그래도 마음은 죄책감이 들더라? 근데 닭가슴살만 먹어서 빠진 살이 실제로 있긴 한건지 의문이야. 앞으로는 소시지나 계란이라도 더 먹어야겠어. 아니면 그냥 적당히 먹고 운동을 시작해볼까? 헬스장은 등록해놓고 세 번 가고 안 간 지 3주 됐는데… 돈만 버리고 있네. 남은 닭가슴살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. 누구 필요한 사람 있으면 줘버릴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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