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 오늘 너무 바빠서 점심도 제대로 못 먹었어. 회사에서 갑자기 자료 보완하라고 해서 점심시간에 편의점 달려가서 불닭볶음면 하나 사 왔는데, 먹다 말고 회의 들어가느라 찬물에 담가놨어… 퇴근하고 집에 와서 보니까 불닭면이 완전 퉁퉁 불어서 비주얼 대재앙ㅋㅋㅋ 그래도 버리기 아까워서 결국 다 먹었다? 내 위장이 걱정됨. 오늘따라 뭔가 자꾸 일이 꼬이더라. 지하철에서는 이어폰 한쪽이 고장 나서 한쪽으로만 노래 들었고, 집 앞에서는 키 찾느라 5분 헤맸음. 내 가방 속 블랙홀에 뭐가 이렇게 많은 거야. 내일은 좀 여유롭게 시작하고 싶은데… 아, 그리고 내일은 진짜 꼭 운동 가야지. 3일째 미루는 중. 핑계 대지 말자, 나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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